풍성한 한가위 맞으세요
- 날짜
- 2023.09.27
- 조회수
- 176
- 등록부서
- 문화예술과
■ 어느새 가을입니다. 최광림시인은 한가위 보름달을 통하여 어머니를 노래합니다. 돌이켜보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어머니의 치마폭에서 생겨나왔고, 그 어머니는 날마다 살점을 떼어내는 고통 속에서도 숙명처럼 자식(가족)들을 위하여 몸을 바쳐야 했었을 것입니다. 최광림시인은 보름달을 바라다보며 지난했을 어머니의 삶을 깨달으며 새벽마다 자식들을 위해 정한수 한 사발을 올리며 빌었을 어머니의 서리꽃 같은 사랑을 떠올립니다. 어머니, 어쩌면 신앙으로도 다 못 받들 보름달같은 풍성한 사랑이었을 것입니다.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!